[시드니] 시드니 올림픽 파크 Sydney Olympic Park
시드니 올림픽 파크 Sydney Olympic Park
2000년 당시를 뜨겁게 달군 시드니 올림픽! 그 역사적인 현장 시드니 올림픽 공원을 찾았다.
The Olympic Stadium
경기장 건설을 후원해준 기업의 이름을 따 경기장 이름을 지은것이 눈에 들어왔다. 우리나라의 '잠실 주 경기장' 처럼 '시드니 주 경기장' 이 아닌 'ANZ Stadium' 이라고 불리는 것이 뭔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하지만 이곳에서는 흔한 현상이라고 한다.
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차를 타고 와서 올림픽 공원에서 산책을 즐긴다.
기둥에 써 있는 알파벳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이름이라고 한다.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름을 찾아보려고 했으나, 이름들이 너무 많아서 금새 포기하고 말았다.
올림픽 공원 안에는 스케이트보드와 퀵보드(?)를 탈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. 8~9시면 이 곳 호주에서는 많이 늦은 시각이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이곳을 찾아 보드를 즐기고 있었다. 시원하게 하늘을 가르고 뛰어오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.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신기하기만 했다.
이러한 호주 청소년들의 모습은 집에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한국 청소년들과 사뭇 비교된다. 우리나라에도 아이들이 마음것 뛰어 놀 수 있는 이러한 시설들이 많이 생겨나 아이들이 집에서 컴퓨터만 할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서 놀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